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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 보이콧에 동참하다

백경JwP 2021. 12.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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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 보이콧에 동참하다

 

 

호주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할 것이라고 스콧 모리슨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리슨은 호주 선수들이 2월에 열리는 올림픽에 여전히 참석하지만 정부는 공식 대표들을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지도자는 시드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장의 인권 유린과 문제"는 호주 정부가 중국과 함께 제기한 우려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와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하게 되어 기쁘고 우리 쪽에는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지만 중국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우리와 만날 기회를 계속 잡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몇 달 동안, 인권운동가들은 신장, 티베트에서의 중국 정부의 인권 유린과 홍콩에서의 정치적 탄압에 대해 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해왔다.
 
시위대가 2021년 6월 23일 시드니에서 열린 중국 인권 기록을 놓고 호주 정부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석하면서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들고 있다.

 

베이징은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로부터 100만 명 이상의 이슬람교 거물 위구르스를 신장의 유치장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직 수감자들이 고문, 강간, 강제 소독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 캠프가 극서부 지역의 분리주의와 이슬람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해 고안된 재교육 센터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호주 주재 중국 대사관은 수요일 캔버라의 올림픽 불참 결정을 비난하며 이미 냉각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성명에서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중국과 호주 관계의 어려움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호주 측에 있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월 올림픽을 수여한 것이 자국의 인권 기준을 지지한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반면, 운동가들은 중국에 이 행사를 수여한 것이 집권 공산당의 행동에 정당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모리슨의 발표는 월요일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미국 대표단을 올림픽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데 이은 것으로, 이는 외교 보이콧을 최초로 확정한 국가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보이콧은 중국의 '신장에 대한 대량학살과 반인륜적 범죄를 선동하는 것'에 대한 성명이라고 밝혔다.
 
미국 선수들은 여전히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지만, 행정부는 정부 관계자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다. 3월 베이징으로 예정된 2022년 동계패럴림픽에도 같은 정책이 적용된다.
 
미국의 결정에 따라 중국 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미국과 '솔직한 대표성'을 출범시켰으며 이 같은 조치가 무엇일지는 밝히지 않은 채 '절대적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은 로스앤젤레스에서 2028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고, 2032년 대회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모리슨은 수요일 연설에서 호주는 훌륭한 스포츠 국가라며 IOC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스포츠와 양국 정부간의 이슈를 분리한다"고 말했다. 모리슨은 "호주는 호주인들의 이익을 위해 강력한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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