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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인플레이션과 부채상한제 우려로 폭락한다

백경JwP 2021. 10. 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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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인플레이션과 부채상한제 우려로 폭락한다

다우지수 는 320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월스트리트는 투자자들이 광범위한 우려와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매도로 한 주를 시작했다.
주가가 하락세로 개장하며 오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폭락하기 시작해 남은 거래일 동안 손실을 유지했다.

다우지수는 320포인트(0.9%) 하락 마감했다. 이날 저점에서는 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상태였다.
미국 증시의 광범위한 지표인 S&P 500(SPX)은 1.3% 하락했고 나스닥종합지수(COMP)는 2.1% 하락하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기술주는 S&P가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트위터(TWTR)페이스북(FB)이 손실을 주도했다.

5% 가까이 문을 닫은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 전반에 걸쳐 중단 사태를 다루고 있으며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이 자사 플랫폼이 증오, 폭력,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데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하기 보다는 이익의 우선순위를 정했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주장에 대처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그 주장들을 철회했다.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훨씬 더 광범위한 역풍이 불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아침 자국발 채무 위기에 대해 발언한 것처럼 워싱턴의 부채상한제 싸움은 최우선이다.

그는 계속해서 의회에 부채 한도를 올리도록 강요하고 있다. 의회는 10월 18일까지 국가의 차입 한도를 늘려야 한다.
바이든은 "미국은 청구서를 지불하고 항상 그래왔다"고 말했다.

부채 한도를 높이는 것은 보통 초당적인 일이며,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일은 오늘날 일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화당 의원들이 오늘 하는 일은 너무 무모하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채무를 늘리는 것은 우리가 이미 진 빚을 갚는 것으로 귀결되는데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간의 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최악의 대유행 동안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을 투자자들에게 회생시키고 있다. 금요일 인플레이션의 주요 척도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가 폭락한 반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기대치를 추적하는 미국 재무부 수익률은 주식시장이 마감될 무렵 1.48%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서로 반비례한다.

'에너지주' 주목


월요일 시장에서 에너지주가 유일하게 호조를 보였다. 유가가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반등하며 업종을 더 끌어올렸다.


미국 유가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이 11월 하루 생산량을 140만배럴 늘리겠다는 기존 생산계획을 재확인한 뒤 배럴당 77.62달러로 2% 넘게 올랐다.

파와드 라자크자다 씽크마켓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장기적인 전망에서 원유 가격의 상승은 특히 인도와 같은 일부 신흥시장국들에게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키에런 클랜시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상품경제학자는 "오늘 회의를 앞두고 OPEC+에 대한 공급물량 환원 압력이 커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이를 거부하는 것은 4분기에도 시장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유가가 최소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CNN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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