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에 둘러싸인 북한 김정은은 지역 불안의 원인으로 미국을 지목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인" 미국으로부터 북한을 방어하기 위해 북한의 무기가 필요하다고 화요일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열린 국방발전 전시회에서 미사일을 배경으로 한 발언을 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우리 나라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자주 보내고 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는 증거는 단 한 건도 없다"면서 "미국이 한반도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전시 사진에는 2020년 10월 열병식에서 세계 최대 탄도미사일 중 하나인 '화성-16'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전시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론적으로 미사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