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시사 이야기

미국은 탈레반 IS-K의 폭탄테러 위협의 증가에 대해서 우려 하다.

백경JwP 2021. 8. 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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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카불 공항 밖의 인파에 대한  IS-K의 '매우 구체적인 폭탄테러 위협의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은 공항의 여러 게이트에 있는 미국 시민들에게 '당장 떠나라'고 권고했다.
공항 입구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는 아프칸피난민들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주변 보안에 대한 우려는 공항 밖 군중들에 대한 IS-K의 계획된 공격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폭탄테러 위협"에 근거하여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가 CNN에 말했다.

 

미국은 탈레반의 맹주인 IS-K가 공항에서 난동을 피우고자 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보통의 보고에 따라 여러 차례의 공격을 감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은 공항의 여러 게이트에서 미국 시민들에게 "Gate밖의 보안 위협"을 언급하며 "즉시 떠나라"라고 권고했다.

 

이러한 는 "카불 공항 출입문 밖의 보안 위협 때문에 미 정부 대표로부터 개별 지시를 받지 않는 한 현시점에서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을 피하고 공항 게이트를 피하도록 미국 시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Joe Biden 대통령은 8월 31일까지 철수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확인하면서 IS-K가 공항에 가하는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Biden 대통령은 "우리가 지상에 있는 하루 하루 IS-K가 공항에 있는 미국과 연합군 및 무고한 민간인 모두를 대상으로 공격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의 IS 계열에 충성하는 100명 이상의 수감자들이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에서 진격함에 따라 카불 인근 교도소 2곳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거점을 이동중인 ISIS-K 대원들
탈레반은 아프칸교도소의 ‘연쇄살인범.강간범’들을 풀어준 뒤 무기를 주고 같이 수도를 함락했다.

 

한 지역 대테러 소식통은 IS-K 조직원 수백 명이 카불 동쪽에 있는 바그람과 풀-에-차르키 교도소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두 교도소 모두 카불에 들어가기 직전에 탈레반에게 점령되었다..

 

탈레반 대변인은 11일 CNN의 질문에 "탈주자들 확인되지 않았다"며 "탈주자들의 탈출에 대한 보도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공항과 공항 주변 테러 위험에 대해 "일부 악당들이 주민과 언론을 공격해 치안 상황을 혼란에 빠뜨리고자 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니 다치지 않도록 공항에 가까이 가지 마시오."라고 라고 말했다.

 

공항 입구 게이트를 막고 서 있는 탈레반 대원들

이전 아프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이 바그람 시설을 떠날 당시 바그람 시설에는 약 5,000명의 수감자가 있었다.  여기에는 탈레반, 알카에다, IS 조직원은 물론 일반 범죄자들도 포함됐다.

 

IS-K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처음 등장한 테러집단의 지부다.  이러한 은 이념과 전술을 공유하고 있지만 조직과 지휘 통제에 관한 관계의 깊이가 완전히 확립된 적은 없다.

 

아프칸의 IS-K가 점령해서 활동중인 거점들

 

미국 정보당국은 앞서 IS-K 가입국에는 시리아와 다른 외국 테러조직의 베테랑 지하디스트들이 포함돼 있다며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10~15명의 최고 요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이름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포함하는 지역을 위한 용어인 "호라산(Khorasan)"에서 유래되었다.

 

미국 국방부 아프가니스탄 감사관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보고서를 통해  "IS-Khorasan은 소수 종파적 목표와 기반시설을 공격해 분기 중 정치적 불안정을 악용하고 폭력사태가 급증했다"라고 밝혔다. 

 

 

IS-K는 2016년부터 아프간 수도 카불 안팎에서 수차례 파괴적인 자살 테러를 자행한 카불에 세포를 구성했다.

 

올해 5월 IS-K는 카불의 한 여학교를 공격해 최소 68명이 사망하고 대부분 여학생인 165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국방정보국(DIA)이 밝혔다.

 

그리고 6월에 영국계 미국인 'HALO Trust'에 대한 공격으로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IS-K는 바글란 주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야영지 공격이 본인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이 단체는 최근 몇 년 동안 아프간 동부, 특히 낭가하르와 쿠나르 지방에 주둔해 왔다.   지난 8월, 이 단체는 아프간 군과 경찰에 붙잡힌 수십 명의 지지자들을 석방하기 위해 난가하르 수도 잘랄라바드의 주요 교도소를 공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폭탄테러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불 공항 인근의 폭탄테러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국가(IS)를 향해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폭탄테러로 최소 90명이 사망한 가운데 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강력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카불 공항 테러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K에 대한 공격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수행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미국에 해를 끼치는 이들을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병력 등 군이 필요로 하면 이를 허가할 것"이라며 "테러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고, 우리는 미국인들을 구할 것이다. 그리고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의 아프간 철수 시한을 닷새 앞둔 이날 카불 공항에서는 두 차례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그 배후로는 IS-K가 지목됐다

 

CBS 방송에 따르면 이날 테러로 인한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으며 사망자는 최소 90명, 부상자는 1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가 미군이 포함된 것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번 공격으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이렇듯 카불 공항 바깥의 정세가 하루하루가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서방측 난민 수송에도 애로를 겪고 있다.

대한민국은 자국에 협조했던 아프간 난민 391명을 '특별공로자'로 인정하여 26일 군 특별수송기 KC-330을 이용해 한국으로의 이송을 완료했다.

 

카불공항에서 한국특수전 병사가 'KOREA' 표지판을 들고 한국행 난민을 찾고 있다.

 

아프간 현지인 조력자 및 가족 378명이 26일 오후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한 후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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