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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모스크에서 기도 중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35명 사망

백경JwP 2021. 10. 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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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모스크에서 기도 중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35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한 모스크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바크타르 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한 모스크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번 폭발은 칸다하르 지역에서 금요일 시아파 사원에서 기도하던 중 일어났으며 68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카리 사이드 쿠스티 내무부 대변인은 이슬람 국가(IS)가쿤두즈 북부 시아파 사원에서 폭탄테러가 발생,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지 며칠 만에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당국이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칸다하르는 파키스탄 국경에서 약 115km 떨어진 아프가니스탄 남부에 위치해 있다.

 

전 지방의회 의원인 네 마 툴라 와파는 금요일의 사건이 이맘 바르가 사원에서 발생해 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말했다.

탈레반 대변인 빌랄 카리미는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32명과 6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익명을 조건으로 언론과 대화할 권한이 없는 현지 병원 관계자는 적어도 37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며 AP통신에 더 많은 사상자를 냈다.

 

칸다하르의 한 현지 기자는 로이터통신에 "사망자와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는 인근 병원이 젊은이들에게 헌혈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상황이 매우 안 좋다. 그는 "미르와이스 병원은 젊은이들에게 피를 달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사진에는 여러 명이 바닥에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 있는 등 폭발의 참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공격은 아직 주장되지 않았지만,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발생한 유사한 공격은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주장되었다.  -AP-

 

즉각적인 책임 주장은 없었고 폭격기의 수는 불분명하다.

 

무르타자로 불리는 한 목격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살폭탄 테러범 4명이 모스크를 공격했으며 다른 목격자는 로이터통신에 3명의 공격자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명이 보안문에서 폭탄을 터뜨려 나머지 두 명이 안으로 들어가 신도들을 공격했다"라고 말했다.

 

부상자와 사망자가 이송되고 있는 미르와이스병원은 젊은이들에게 헌혈을 촉구하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AP) 

 

그는 금요일 기도는 보통 약 500명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무르타자라는 이름의 또 다른 목격자는 이슬람 사원의 보안을 담당했으며 폭격기 2대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명은 성문 밖에서 폭발물을 터뜨렸고 다른 한 명은 이미 이슬람 사원 안에 있는 신도들 사이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슬람 사원의 보안 요원들이 밖에서 또 다른 테러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을 비난하며 보안군이 이슬람 율법에 따라 범인을 체포해 법정에 세우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10월 8일, 쿤두즈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최소 46명이 사망하고 140명 이상이 부상했다.

폭탄은 고저-에-세예드 아바드 모스크에서 금요일 기도하는 동안 터졌는데, 그때 그 행사장은 신도들로 가득 찼다.

 

 

-Sky News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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