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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약진, 비트코인 넘어 설 수 있을까?

백경JwP 2022. 3. 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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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의 약진은 비트코인을 넘어설 수 있을까?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적인 지분증명 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이더리움 2.0' 업데이트가 예정대로 6월말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무엇인가?

이더리움은 2015년 7월 30일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창안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이 플랫폼의 자체 가상자산 명칭이다.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에서 3월 27일 기준 이더리움은 380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더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핵심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을 기반으로 거래나 결제뿐 아니라 계약서,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차이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모두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서 소액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점을 쉽게 비교하자면, 비트코인은 경우에 따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반해 이더리움은 단순 결제뿐만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으로 커피 한 잔을 구매하는 거래를 할 수 있다면, 이더리움은 거래뿐 아니라 30분 내로 배달이 올 경우라는 계약   조건을 프로그래밍하고, 조건이 성사되면 자동으로 계약 내용이 시행되도록 할 수 있다.                                                                                    

최근 오랫동안 독보적 1위를 지켜왔던 비트코인보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더 큰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지고 있는 이유이다.                                                                                                                                                                                                                                   

이더리움의 전망과 성장 가능성

 

이더리움은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토큰들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그중,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의 창시자가 만든 베이식 어텐 션 토큰(BAT), 이더리움 초기 개발진이 만든 골렘(GLM), 예측 시장 플랫폼 어거(REP) 등을 사례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이렇듯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진 많은 가상자산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범용성은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NFT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NFT 매출은 지난해 4분기 9400만 달러(약 1000억원)에서 올 1분기 20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로 급증했으며, 세계 최대의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 사이트인 바이낸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해 NFT 시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하기에 전문가들이 이더리움의 전망 및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은 시장을 이끌어가는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이더리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ETH)이 요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적인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네트워크 운용 방식을 전환하는 '이더리움 2.0' 업데이트가 예정대로 6월 말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런던 하드포크' 이후 소각되는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이더리움 2.0'에 가상자산을 스테이 킹 하는 물량도 점차 늘어나며 상승 압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오후 2시 현재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7일 동안 7.44% 오른 3141.16달러(약 384만 477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상승폭이 6.57% 상승한 것과 비교해 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15일 2515.77달러(307만9302.48원)를 직전 저점으로 상승세를 거듭하며 2월 중순 가격대까지 회복한 상황이다.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는 '이더리움 2.0'으로 가는 로드맵 가운데 하나인 PoS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팀 베이코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1.0의 실행 레이어와 이더리움2.0의 컨센서스 레이어 병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이더허브 설립자 앤서니 사싸 노도 "이더리움 병합 예상 시점은 오는 6월 22일"이라고 트윗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2분기 내에 PoS를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해 왔다.

이더리움 개발팀은 이더리움 메이넷 외에 지분 증명 방식이 적용된 테스트 블록체인 '킬른(Kiln)'을 운영 중이다. 또 '이더리움 2.0' 구현을 위한 비콘 체인도 운영 중이다.

문제가 없다고 판명되면 이더리움 메인넷과 이들 네트워크를 병합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기존 이더리움 메인 넷은 경쟁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작업 증명 방식(PoW)을 사용하고 있어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유럽연합 의회는 PoW 방식을 사용하는 가상자산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의 PoS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3월 들어 비콘 체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드(검증인)가 4.9% 증가한 31.5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2.0 검증인에 참여하기 위해 예치된 이더리움 물량이 1062만 8466 ETH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로 비오 캐피털 트레이딩 총괄 윌 해밀턴은 "(PoS 전환으로 인한) 가상자산 채굴량 감소는 런던 하드 포크(EIP-1559) 이후 도입된 소각 메커니즘과 결합, 이더리움의 공급 역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2022년 하반기 가격 상승 모멘텀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작업 증명 방식(Proof of Work)으로 채굴되는 이더리움을 지분 증명 방식(Proof of Stake)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스트가 지난 15일 개시됐다. 기존 방식은 전력 소모량이 매우 크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았으나, 이번 업그레이드가 성공하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암호화폐 월렛·거래 서비스 아브라(Abra)의 빌 바르 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스비와 거래 수수료가 떨어지는 등 네트워크 효과에 대한 모든 장애물이 제거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에 대해 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지난해 말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의 성장 모멘텀은 5,000달러 도달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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