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프카니스탄 난민 수송작전이 시작됐다. 미군 수송기 수십 대가 21일 카불 국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약 2만 명이 대피를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미 공군 C-17 33대가 앞으로 24시간 안에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군의 4엔진 대형 C-17제트기는 각각 400명의 승객을 카불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대부분을 장악한 후 공항 구내에 머물고 있는 2만 명의 피난민들이 아프간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미국은 누가 공항에 입국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을 바꾸고 있으며 월요일부터는 미국 시민과 그린 카드 소지자와 나토 회원국 시민들만이 공항 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