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한국인 첫 PGA 시니어 대회 우승 '탱크' 최경주(51)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대회 최종일 3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였던 최경주는 이날 5번부터 8번 홀까지 4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승기를 일찍이 잡았다. 이로써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공동 2위권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이며,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