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고진영은 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전인지와 이민지(호주)를 2타 차로 제친 고진영은 시즌 첫 우승의 감격과 함께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으로 LPGA 투어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각각 69, 67, 69타를 쳐 기록 행진을 14라운드로 늘리고 LPGA 투어 역대 최장 타이기록을 썼다. 고진영은 지난해에도 14라운드 연속 기록을 쓴 적이 있는데 새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도 60대 타수를 기록하면서 종전 공동 1위였던 안니카 소렌스탐와 유소연 그리고 자신의 작년 기록을 뛰어넘고 마침내 LPGA 투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더불어 고진영은 연속 라운드 언더파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6타를 줄인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질주했다. 이로써 종전 기록이었던 소렌스탐의 29라운드 연속 행진을 넘어섰다.
고진영은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신기록을 쓰며 '여자골프의 전설' 소렌스탐을 뛰어넘었다.
이러한 일관성으로 인해 세계랭킹 1위는 지난 10번의 선발전부터 주목할 만한 6번째 우승을 할 수 있었고, 2018년 LPGA투어에 합류한 이후 그녀는 13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하룻밤 사이에 전인지를 1타 차로 추격했고, 전인지의 도전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희미해지긴 했지만, 고진영은 마지막 날 첫 7개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느린 출발을 한 뒤 마지막 6개 홀에서 5개의 버디로 역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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