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앞, 'OK도매횟집'에서 물회로 브런치(?)를...

해운대구청 앞, 'OK도매 횟집'에서 물회로 브런치(?)를...

 

해운대구청 앞 'OK도매횟집' 싸고 맛있는 집

추석 연휴 해운대까지 라이딩 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다가 해운대구청 앞

'OK도매 횟집'이 레이더에 딱 걸렸다.

 

번듯한 가게에서 외지 손님을 맞는 곳이 많은 해운대지만 지역 주민이라면 이런 곳을,

가격 싸고 싱싱한 회를 제공하는 지역 핫플레이스... 맛집!

 

 

 

다른 횟집에 비해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이런 곳은 곁들이찬(기본찬)보다는 주력인 회에 목숨을 거는 편이다.

제대로 된 회를 맛보려면 이런 곳을 추천한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물회 정식,  기본 물회에 매운탕, 생선구이, 기본찬 등이 제공된다.

혼자서 가면 이런 점이 안 좋은 거 같다. 

회를 시키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고,

결국은 단품 위주의 주문을 할 수밖에 없다.

 

 

 

주문한 물회 정식이 나왔다.

오늘은 숭어를 베이스로 해서 물회를 준비한 거 같다.

숭어의 오돌오돌 식감이 다른 어종인 한치나 광어와는 다른 맛을 낸다.

 

기본 찬도 깔끌 하게 나오고 대체로 간도 심심하게 맞는 거 같다.

요즘은 맛을 강하게 안 하는 게 대세인지라 이곳도 그런 것 같다.

 

저녁시간에는 소문대로 제법 지역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가게 안에 좌석이 많지 않은 관계로 줄도 서서 대기하기도 한다는데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사장님 입장에선 다소 다행인 거 같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