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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공급망 이슈를 털어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린다.

백경JwP 2021. 10. 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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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공급망 이슈를 털어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린다.

전 세계 완성차 기업을 강타한 반도체 공급난에도 테슬라가 3분기 사상 최대 성적표를 받아냈다.

테슬라는 최근 몇 달 동안 자동차 업계를 괴롭히고 있는 컴퓨터 칩과 기타 원자재 부족의 영향을 떨쳐낼 수 있었기 때문에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적인 수익을 발표했다.

동사는 리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보다 주당 수익이 17%나 좋아져 2분기 종전 사상 최대 실적보다 30% 증가한 21억달러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테슬라가 그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은 6분기 연속이었다. 매출은 약 15% 증가한 138억 달러로 추정치와 거의 일치했다.

테슬라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억달러를 처음 돌파한 것은 불과 2분기 전이기 때문이다. 좀 더 엄격한 회계 방법으로도 이 회사는 2분기보다 42% 증가한 16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고, 1년 전 기준으로 벌어들인 순이익의 거의 4배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AI시스템이 장착된 치량의 계기판 뷰 (CNN 제공)

그러나 동사는 3/4분기에 칩과 기타 원료를 얻는 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실적발표에서 "반도체 부족, 항만 정체, 정전 등 다양한 도전이 공장을 최고 속도로 운영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조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 용량에 가까운 생산 라인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 순차적 성장이 우리의 목표인 반면 성장의 규모는 대부분 외부 요인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연례 회의에서 공급망 문제를 다루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고 경고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제공-

당시 그는 "공급망에서 상당한 비용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내 말은 우리가 전 세계를 날아다니는 부품에 쓰는 순전한 양의 돈은 그저 대단한 것이 아니라 희망컨대 일시적인 것이라는 거야."

그러나 테슬라는 현재 폭스바겐(VLKAF), 제너럴모터스(GM), 포드(F)와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에 의해 제공되고 있는 전기 자동차와의 경쟁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다.

테슬라는 앞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것이다.

"강력한 성과는 자동차 구매자들이 전기차로 점점 더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웨드부시증권의 기술 분석가인 대니얼 아이브스가 말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러한 배달 번호와 이 '감동적인 수익률'이 합쳐진 것은 테슬라가 4분기와 2022년을 향해 가기에는 상당히 견고해 보이는 EV 수요 궤적을 말해준다"고 썼다.

그럼에도 올해 들어 지금까지 22% 상승한 테슬라(TSLA)의 주가는 그 경고로 강세가 완화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머스크는 실적 발표 이후 회사가 개최한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 참석하지 않았다.

테슬라 미국 프리몬트 공장 (연합뉴스 제공)

최고경영자(CEO)들은 대개 이런 전화를 받고 있지만 그는 3개월 전 그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페이스X의 CEO이기도 하고 지난 5월 Saturday Night Live를 주최한 머스크는 한 시간 동안 걸려온 전화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앞으로, 내가 꼭 말해야 할 중요한 말이 없다면, 나는 수익 전화를 받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그가 "파시스트"라고 지칭한 코비드 대유행과 싸우기 위한 가정주문 반대 2020년 4월 등 과거 전화에서 두드러졌다.

그는 2018년 전화통화에서 분석가들과 싸우고 조롱하면서 한 분석가의 질문에 "거짓말, 골치 아픈 질문은 멋지지 않다."


-CN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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